기독교문화유산답사기

로버트 샤프선교사와 공주제일교회

1903년 미국감리교 선교사로 내한한 샤프선교사는 1904년 공주선교부의 책임자로 임명되어 그의 부인 엘리스 샤프와 함께 공주로 이주하였다.

샤프선교사 부부는 공주 최초의 양옥집을 짓고 주민들에게 집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사람들은 이 집을 "천당집"이라로 불렀다.

1906년 논산지방을 순회 전도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를 피해 상엿집에 잠시 머물렀는데 그 상엿집에서 발진티푸스에 감염되어 1906년 3월 15일 34세의 나이로 순직하였다.

샤프선교사의 부인 엘리스샤프는 1905년 명선여학당을 세워 공주에 근대교육을 시작하였는데, 2명의 학생으로 시작된 지금의 영명학교이다. 

엘리스샤프는 1906년 남편이 순직하자 스웨어러선교사에게 학교를 맡기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1908년 8월 다시 내한하여 공주지역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계속하였다. 강경의 만동학교와 논산의 영화학교를세우고 교육선교에 헌신하다 1940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출국 당하였다.

제공 : 국내성지순례전문 돌봄여행사 1644-6979

http://anytimebus.kr